경남 통영의 사진명소는 어디일까요?
통영이라면 역시 동피랑과 서피랑이 있는데요.
서피랑과 동피랑 모두 나름의 매력이 예쁩니다.
서피랑은 붕괴위험이 있는 언덕쪽 마을 부분을 재정비 하는 계획이 있는 거 같습니다.
그래서인지 폐가가 눈에 띄었는데요. 그것도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.
동피랑과 서피랑중 서피랑에는 못가봐서 이번에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.
서피랑의 성곽(?)에 앉은 모델을 찍어도 예쁜 사진이 나옵니다.
마침 맑은 하늘이라 사진이 예쁘게 나온 거 같습니다.
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가면 더 예쁘겠죠!
이날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오래 있진 못했습니다.
서피랑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넓은 화각으로 찍어보았습니다.
단체로 가면 나란히 앉아서 찍을 수도 있겠죠!?
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삼각대가 쓰러질 수 있습니다. 이럴 때일수록 중간축에 무거운 가방들을 걸 수 있는 삼각대를 이용하는 게 좋겠죠.
저는 삼각대를 갖고 가지 않아서 배치해놓고 찍을 수는 없었습니다.
연인끼리 가신다면 꼭 도전해볼 만합니다.
예쁜 포인트들이 참 많습니다만, 아까 언급했듯이 바람이 너무 불어서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.
날씨가 더워지기 전 4월 초 꽃샘추위가 끝나고 가시면 쾌적할 거 같네요!
이곳 말고도 99계단도 데이트 사진으로 예쁠 거 같습니다만, 계단을 싫어하신다면 힘들 수 있겠습니다.
저희는 차로 가서 계단쪽이 아닌 공원 바로옆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.
서피랑 공원만 다 돌아봐도 정말 즐겁습니다!
평화로움 속에 거친 빈티지 느낌을 선사하는 폐가들.
서피랑 공원 앞 주차장에서 공원을 오르면서 보이는 폐가들은 오래 방치되었는지 정말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.
보통의 데이트하는 사람들이라면 예쁜 곳에 가기도 바쁘지만, 제 취향도 어지간히 독특해서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습니다.
지금 올린 사진은 아직 보정을 거치지 않은 그냥 JPG파일입니다. 하지만 더 손보면 더욱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.
사람이 떠난 자리를 채우는 자연의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신아 아득해집니다.
쓸쓸한 빈자리를 다른 형태로 채워 넣은 자연은, 사람은 다시 들어오지 말라는 듯한 기세로 폐가를 꽉 채웁니다.
오래된 주택들과 폐가가 뒤섞여 있지만 그 분위기가 마냥 어수선하지만은 않은 서피랑 공원의 주변 모습은 정말 독특했습니다.
앞으로 얼마나 더 가꾸고 바뀌게 될지 기대가 되는 서피랑 공원!
그곳에 가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보세요!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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